정말 역대급으로 만들어버린 현대의 실수오닉5. 제네실수에 이어 또 현대가 사고를 쳐버렸다. 디자인 베이스 45EV 콘셉카와 거의 비슷하게 출시되었고, 무엇이든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현대의 설명. 기존 전기차 라인업이던 코나 일렉트릭의 전천후 활동이 무리였던 점을 감안해 더 크고 , 더 멋지게 설계해서 나와버렸다. 뒤에 나오는 애들은 어떡하라고.. 잠깐, 어디서 통곡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아. 테슬라 구매자들이었구나..

전면부는 얇은 전조등과 클램쉘 후드를 적용해 얇고 간결한 피팅라인을 잡았다. 하이테크적 이미지도 적용되었고, 전면 범퍼 하단의 지능형 공기유동제어기까지 적용해 달리는 차량임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측면부는 직선으로 곧게 뻗었고, 20인치 공기역학구조를 갖춘 휠을 장착해, 멋과 주행능력을 동시에 가져갔다. 휠베이스는 무려 3000mm고, 이는 펠리나 GV80보다 더 길다. 어떡하지. 나 차 바꾸고 싶어.

서울시 기준 3천 후반대의 가격이 나온다. 가격까지 미쳤다.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로 운전자를 편안하게 하고,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첨단주행적응기술로 주행능력을 꽉 잡고, 멋진 디자인으로 내 마음을 꽉 잡았.. 아닙니다. 정말 한숨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나의 소비벽이 원망스럽다. 지금 당장 기변을 해서 사고 싶어도 대기기간이 길다는 답변에 속에서 울분이 터져나오는데.. 어떻게 좀 안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