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타 한줄평 |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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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의 감성을 대표했던 코란도. 그 정통성을 물려받은 2022년형 코란도가 등장했다. 오프로드든 도로든 어디든 누비는 녀석의 위용은 아직 건재하다. 비록 쌍용의 부진 때문에 잠시 조용한 녀석이지만, 차 자체는 특유의 투박함은 물론, 전천후 파워풀한 주행능력은 넘사벽. 아직 잊지 못했다면, 다시 코란도로
누구나 ‘라떼’ 가 있다. 나 때는 말이야.. 로 시작하는 전설 같던 시절. 코란도 정도의 짬밥은 그런 말 가능이다. 남심과 여심을 동시에 뒤흔들며 폭풍처럼 나타난 코란도. 명성은 예전보다 덜할지 몰라도, 녀석은 여전히 지축을 흔들며 달릴 준비가 되어있다. 사랑했던 사람이여, 다시 돌아오라. 10년이 젊어진 코란도가 강림하셨다
상남자처럼 생긴 전면부, 오프로드는 아직 나의 것이란 모습의 측 후면부, 산이나 강도 헤쳐나갈 듯한 프레임 구조와 강성은, 위화도 회군을 한 이성계가 떠오를 만큼 강력하다. 마치 세상을 뒤집어 보이겠다는 투지의 디자인. 1500~1600cc에 최대 170마력, 최대16km/L의 연비. 또한 코란도의 험로주파능력은 아직도 건재하다
SUV란 말이 어색하던 그때. 찌프차로 모든게 통용되던 그때. 코란도는 트렌드였다. 정말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고, 지금도 많은 매니아들이 구형 코란도로 전국을 누비며, 그때의 추억을 다시 되뇌이기도 한다. 함께 한 당신이여, 십 년은 젊어진 코란도와 다시 10년전으로 돌아가고싶지 않은가?
12월 18일 13시 40분 2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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